멍게의 효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멍게는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바나듐을 많이 갖고 있어 당뇨에 효과적이며 불포화지방산으로 알려진 EPA를 갖고 있어 뇌경색과 심근 경색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멍게는 여름철에 특히 맛이 좋은데 원래 많은 글리코겐이 다른 계절보다 더운 시기에 가장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름에 많이 생기는 글리코겐은 인체 속 포도당을 신속하게 공급하게 만들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멍게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신티올 성분을 함유하

글/ 전라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노희경 센터장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우리나라의 전국 각지의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골찌기에서 자란다.목말채, 모두채 라고도 한다. 한약명으로 목두채(木頭菜)라고 하는데 성질은 평하며 맛이 맵고 어린 순은 독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향긋하면서도 쓴 맛이 있는 두릅의 어린 순을 데쳐 식용으로 많이 이용한다.두릅을 ‘산채의 제왕’으로 부르는 이유는 산채 중에서 가죽나무 잎과 함께 가장 비싼 나물이기 때문이다. ‘봄 두릅은 금이요,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두릅은 봄철에 맛과 영양이 좋다.두릅은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으로 강원도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봄에 새로 나오는 어린 새순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이들에게는 괴로움의 계절인 봄.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요거트, 꿀, 레몬, 카레, 파인애플 등이 그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 반더빌트 약학 대학교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섭취는 백혈구 활동에 영향을 줌으로써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이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또한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요거트는 최근 지중해식 요리 열풍에 따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달콤

쇠고기는 부위별로 양지, 사태, 등심, 안심, 갈비, 채끝살, 우둔살, 홍두깨살, 다리살, 대접살 등의 명칭이 있다. 각 부위별 특징과 사용법을 알아봤다.양지 = 몸통의 앞가슴부터 복부 아래쪽 부위의 살코기로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오랜시간에 걸쳐 끓이는 조리를 하면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와 맛이 매우 좋다. 주로 탕이나 국거리, 장조림, 육개장, 분쇄육 용으로 사용한다.사태 = 다리 부분의 살로 힘줄이 많고 지방이 적어 질긴 부위지만 장시간 가열하면 연해진다. 주로 탕, 찜에 이용한다.등심 = 소의 목 부분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키조개는 100g당 57kcal이며 지방 함량도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다.이런 키조개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이 좋다. 입을 열어 속에 있는 뻘이나 여러 불순물을 씻어 꼭지 부분에 있는 족사와 관자 귀 부분을 제거한 후 관자, 조갯살, 꼭지 부분을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 먹는다.또 토마토 파스타에도 키조개를 응용할 수 있다. 삶은 파스타에 토마토 소스와 키조개를 곁들이면 키조개 관자가 스파게티 면을 쫄깃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마늘을 특히 많이 먹는 게 좋다.마늘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연쇄구군·대장균·비브리오균·장염균 등을 없애고 폐렴균과 아구창캔디다균에 항균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은 선충·요충·구충 등 기생충 퇴치 효과가 있어 고대 이집트·그리스·중국에서도 기생충 예방약으로 마늘을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이미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 성분 중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은 암 억제와 예방에 좋으며

초여름을 앞두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시원하고 당도 높은 수박을 원하는 급식 이용객이 늘어난다. 여름에 시원한 수박 한입, 왜 먹고 싶어질까. 수박은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이름대로 91~95%가 수분으로 구성돼 갈증 해소에 최고다. 특히 수박의 당분은 몸 안에서 금방 흡수돼 갈증,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이뇨작용과 열을 식혀주며 장(腸)의 연동작용을 돕는다.따라서 식후 수박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짠 음식을 먹은 후 칼륨이 많은 수박을 섭취하면 나트륨이 체내에 저장되지 않게 한다. 칼륨은 짠 음식을 먹었을 때

영국의 영양학자로 ‘음식이 당신을 결정한다’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배를 들어가게 하는 식품 7가지를 공개했다.첫 번째는 현미와 잡곡이다. 현미와 수수, 조 등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과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 활동을 촉진한다.두 번째는 생강이다. 생강을 먹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 돼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준다. 또 생강에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 도움이 된다.세 번째는 바나나이다. 바나나 하나에는 칼륨이 약 602㎎g 들어 있는데 이는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배가 가스로 빵빵해지는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스트레스 날려줄 식재료로 ‘우엉’을 추천한다.우엉은 산삼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그윽한 향과 풍성한 식감 때문에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우엉으로 할 수 있는 단체급식 메뉴는 우엉조림, 우엉무침, 우엉튀김, 우엉잡채 등 의외로 많다. 우엉의 갈변과 청변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우엉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각종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특히 우엉을 돼지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돼지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하며 우엉의 향으로 돼지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샐러드에 댤걀을 추가하면 채소에 든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열린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2015년 연례회의'에서 퍼듀 대학교 연구팀은 샐러드를 먹을 때 삶은 달걀 1~2개를 함께 먹으면 항산화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토마토, 채썬 당근, 연한 시금치, 로메인 상추, 고지베리가 섞여있는 샐러드를 이용해 세 가지 버전의 샐러드를 준비했다. 하나는 계란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샐러드이고 또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쌓이면 주로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 오히려 몸을 병들게 해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준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 7가지를 꼽았다. ▲시금치 = 시금치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로 입증됐다. 시금치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하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좋은 느낌을 갖게하는 것이다. ▲당근 = 열량은 낮고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당근은 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이하 농진청)은 오이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늘리기 위한 품종별 적정 저장 온도를 제시했다.오이는 지역에 따라 백다다기오이, 가시오이, 취청오이 등으로 나뉘는데 유통 중 부패율을 줄이고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서는 저장과 유통 과정 중의 온도 조건이 중요하다.오이는 조직이 연하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저장이 어렵고 저장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또한 오이는 저온에 매우 약해 5℃ 이하에서는 저온 장해로 껍질이 움푹 들어가는 등 저장 후 다시 상온에서 유통할 때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이에 농진청이 오이 품종별 적

글/ 전라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노희경 센터장 우리나라 근해의 오징어는 참오징어, 왜오징어, 갑오징어, 한치 등 약 80종류가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산업상 가장 중요한 것은 살오징어다. 우리나라 동해에서 많이 잡히는 살오징어는 겨울 태생으로 12~3월 사이에 동지나해에서 산란 및 부화돼 봄이 되면 북에서 남하 한류에 밀려서 부산 앞 대한해협을 지나 8월경에는 산란장소인 남해로 다시 온다. 이와 같이 회유하는 살오징어는 대부분 우리나라 동해 연해와 울릉도 및 독도 연해에서 성장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울릉도 근해에서는 살오징어가 9~10월에 많이 잡힌다. 특히 지금과 같은 봄철에는 제철을 맞아 맛이 좋다. 오적어는 오징어를 한자로 쓴 것이다. 말 그대로 풀이하면 오징어는 까마귀 도적이다. 옛 문헌

높은 단백질과 월등한 포만감으로 유명한 병아리 콩의 효능이 화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병아리 콩은 칼슘 성분이 우유의 6배다. 병아리 콩은 이집트 콩, 칙피 등으로 불리는데 밤과 비슷한 맛이 나고 콩 비린내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콩에는 비타민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으나 비타민 C는 거의 없다. 그러나 병아리 콩을 콩나물로 재배할 때는 싹이 돋는 사이에 성분의 변화가 생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 된다.특히 100g당 열량 400㎉이며 탄수화물 30.7g, 단백질 36.2g, 지방 17.8g, 비타민(비타민 B1, B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름기 없는 단백질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포털 '라이브스트롱닷컴'이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 5가지를 소개했다.미국 농무부의 영양소 자료에 의하면 구운 우둔살 스테이크 85g은 열량이 138kcal이고 포화지방은 1.3g, 단백질은 26g이 들어있다.조리된 양식 무지개 송어 3온스는 열량이 143kcal에 불과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단일불포화지방이 1.5g, 단백질이 20g이나 포함돼 있다.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은 동맥벽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간에서 생산되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팥을 급식에 이용하기 전 보관할 때 팥바구미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보관법을 소개했다.팥바구미는 딱정벌레목 바구미과의 곤충으로 보관 종자 안에서 애벌레가 자라 피해를 준다. 어른벌레가 되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서 보관 중인 팥에 계속해서 피해를 준다. 수확하거나 구입한 팥의 약 20%는 이미 팥바구미에 감염된 상태로 보며 상온에 두면 이듬해 봄엔 감염이 심해져 씨알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농가에서 수확한 종자는 12℃ 미만의 저온에 보관해 해충 발육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팥을 구입한 가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