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문가가 비전문가에 평가받는 ‘불편한 진실’ #. 경기도 A고교에서는 점심에만 약 1200명의 학생들이 밥을 먹는다. 교육청 지침과 식품관련법에 따르면 배식시간은 2시간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교직원들의 식사가 11시40분부터 시작되고 학생들은 오후 1시40분까지 식사한다. 하지만 11시40분은 엄연한 수업시간.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교사들을 위해 11시40분보다 앞당겨서 배식을 할 수밖에 없다. 배식시간 2시간을 넘기기 일쑤이기 때문에 교육청 감사 때마다 지적을 받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른 배식시간은 조리종사원들에게도 음식 준비에 큰 부담을 줘 안전 기획 | 김기연 기자 | 2017-03-03 17:26 “학교급식 현장과 상위기관 괴리감 심각 영양(교)사들 아예 시·도 교육청 협조요청 포기하기도” “학교급식 현장과 상위기관과의 괴리가 심하다고 느껴집니다. 학교급식에 있어서 영양(교)사들은 전문가들인데 그들의 상위기관인 교육지원청과 시·도교육청에는 급식 비전문가들이 담당자로 있기 때문이지요. 영양(교)사들은 협조요청이 필요해도 소통이 잘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차라리 협조요청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훈 서울시의원은 교육위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교육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교급식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기획 | 김기연 기자 | 2017-03-03 17:26 교육부, 영양전공 장학사 1명 배치키로 교육부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영양전공 장학사 1명을 배치키로 했다.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지난달 20일 ‘영양교사 10주년 기념 학교급식 발전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과장은 “학교급식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개선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영양전공 장학사 1명 정원을 확보했다”며 “이르면 3~4월경 교육전문직 시험을 실시해 빠르면 하반기 장학사 임용을 통해 교육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부의 계획대로 교육전문직이 배치되면 영양교사 출신 교육전문직이 처음으로 교육부에 배치되는 사례가 된다. 그동안 교 기획 | 김기연 기자 | 2017-03-03 17:26 영양장학사 ‘생뚱맞은 발령’ 논란 지난달 1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두 번째 영양전공 장학사로 임용된 김성희 장학사의 발령부서가 논란을 낳고 있다. 영양교사로 근무해 온 김 장학사가 정작 필요한 체육건강과 학교급식 관련 부서에 배치되지 못하고 김 장학사의 전문성을 살리기 어려운 부서에 배치됐기 때문이다.김 장학사는 이번 인사발령에서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실에 배치됐다. 정책·안전기획관은 서울시 주요 교육방향과 주요업무계획 수립, 정책연구·개발과 성과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와 교육공동체의 안전 확보와 위기상황시 대응 등을 맡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정책조정팀, 정책연구 기획 | 김기연 기자 | 2017-03-03 17:2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4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