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정부 개입해 비만 방지 주장
패스트푸드를 한번 먹을 때마다 비만지수(BMI)가 0.03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지난 1999년과 2008년 사이 25개 고소득 국가에서 인구당 패스트푸드 거래 자료를 모아, 당시 각국의 평균 비만지수와 비교했다.
이 기간 연간 1인당 패스트푸드 평균 거래 수치가 25.61에서 32.76으로 늘어나는 동안 평균 비만지수는 25.8에서 26.4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지휘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공중보건과학부 로베르토 데 보글리 박사는 “보다 적극적인 시장 자유화 국가들이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소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연된 비만과 싸워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명확해 보인다”며 “정부 개입의 강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NBC뉴스가 지난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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