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5~6인분)

데친 생취 200g, 생표고버섯 130g(7개 정도), 아이순(새싹보다 조금 더자라 아삭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남) 또는 새싹 50g, 돌나물 70g, 당근 130g(큰 것 ½개), 볶은소금 약간, (생)들기름 4큰술, 물 약간볶(는데 사용)
율무밥 오분도미와 발아현미 섞은 것 1½컵, 율무 ½컵(약 30분 정도 불리기)
표고버섯 양념 간장 4큰술, 매실주 1큰술, 매실 원액 1큰술
취나물무침 고추장 ½큰술, 된장 ½큰술, 다진 마늘 ⅓큰술, 대파 다진 것 1큰술, (생)들기름 1큰술, 들깻가루 1큰술
두부양념고추장 고추장 4큰술, 매실 원액 2큰술, 매실주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사과식초 1큰술, (생)들기름 1큰술, 들깻가루 1큰술, 두부 ½모

▲ 만드는 방법
1. 오분도미와 발아현미, 율무는 씻어 약 2시간 정도 불린 후 밥을 짓는 동안 다른 재료를 손질한다.
2. 생표고버섯 130g(7개 정도)은 채 썰고 당근 130g(큰 것 ½개)도 채 썰어 준비한다.
3. 표고버섯은 제시한 양념장에 무쳐 기름 대신 물 3큰술을 두르고 볶은 다음 (생)들기름 1큰술을 넣어 섞는다.
4. 당근도 물 2큰술을 넣고 볶아낸 다음 (생)들기름 1큰술을 넣어 섞는다.
5. 생취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어 꼭 짠 후, 제시한 양념장에 무쳐 놓는다. 데친생취를 구입한 경우 데쳐진 상태를 확인해 필요하면 추가로 데쳐 사용한다(데친 생취 200g은 꼭 짰을 때 야구공 만한 크기가 된다).
6. 아이순과 돌나물은 씻어 준비한다.
7.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후 달구어진 팬에 넣어 수분이 증발되어 보슬보슬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8. 제시한 분량대로 양념 고추장을 만들어 ⑦의 두부와 양념 고추장을 섞은 후 들깻가루 1큰술을 넣어 두부양념고추장을 만든다.
9. 현미 율무밥을 그릇에 담고 준비된 모든 재료를 보기 좋게 얹어준다.

Tip 아이순은 새싹보다 조금 더 자라 더 아삭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나며 없을 경우 새싹을 준비한다.

아톱 가이드
■ 취나물은 혈액 청정을 방해하는 지방을 취나물이 효과적으로 배출해주는데 취나물을 흰쥐에게 섭취시킨 후 조사한 결과 변을 통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 취나물은 쌉쌀한 맛과 약간 아릿한 향기로 미각을 돋우어 ‘산나물의 왕’이라고 불린다. 이뿐만 아니라 칼륨, 비타민 A, β-카로틴,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T림프구 및 B림프구의 반응을 증가시키고 상호면역 응답능력을 활성화시켜 생체 방어 기능을 높인다.

■ 돌나물은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으로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살균, 소염, 소종 작용(종기나 상처가 부은 것을 없어지게 하는 것)으로 급성 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 질환의 염증을 없애준다.

■ 돌나물에 들어 있는 칼슘 함량은 우유보다 두 배가량 높고, 수분 함량도 수박보다 많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갱년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돌나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새콤한 신맛이 있어 식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 식용유의 과잉 섭취는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과산화지질, 라디칼들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름을 두르고 볶지 않고 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을 이용해 볶은 후 불을 끈 상태에서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위해 들기름과 들깻가루를 넣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