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분비, 단 음식 찾게 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호르몬이 단 음식을 당기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체내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는 혀에 위치해 단 맛, 쓴 맛 등을 구분하는 맛 수용체를 구성하는 세포 내에서 발견됐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있는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수치가 7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활성화가 단 음식을 찾게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락웰 파커 박사는 “단 맛은 특히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왜 단 음식을 찾는지 설명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구조를 제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