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아침 먹자’
‘친구야, 아침 먹자’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2.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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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등교나 출근할 때 아침식사를 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동시에 추위를 덜 타게 됩니다. 식사를 하면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침식사는 뇌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학습능력 및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주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하루 필요열량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어린이와 청소년의 30~38%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북구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교육청 내 5학년 담임교사 및 보건교사, 영양교사와 함께 ‘친구야, 아침 먹자’ 프로그램을 개발해 7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 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친구야, 아침 먹자’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부교재를 활용한 교과과목을 통해 어린이의 아침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키고, 부모들에게는 시리즈 건강통신문을 제공해 컴퓨터 게임, TV 시청으로 인한 늦잠 등 자녀들의 아침식사 실천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학생에게는 알림장을 통해 교육차시에 맞는 내용과 건강통신문을 제공해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총 4차시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한 게임도구를 이용합니다. 1차시는 아침식사와 일찍 잠들기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며 빙고게임 형태로 진행됩니다. 2차시에는 예/아니오 게임지를 활용해 본인의 아침식사를 평가하고, 3차시에는 식품구성탑 게임을 통해 한 끼 식사 및 간식 선택시 포장 뒷면에 있는 영양표시 내용을 확인하면서 식사 구성안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마지막 4차시는 골든벨 게임을 실시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은 관내 14개교 초등학교 중 10개교(서울 S초등학교 등) 4~6학년 1만2,166명으로, 해마다 아침식사 실천율과 영양표시 인식률이 각각 5%,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비만예방사업과 연계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게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성북교육청 담당자, 모든 담임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 및 어린이의 건강파수꾼으로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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