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아 영양교사의 아톱푸드 힐링밥상 ⑪ 팥현미떡국
재료 (4인분)
붉은팥 400g, 현미가래떡 800g, 볶은 소금 약간, 생수 적당량, 잣 약간(생략 가능)
Tip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은 통밀칼국수 반죽 해 칼국수 면을 삶아 넣으면 팥칼국수가 된다.
만드는 방법
1. 팥을 씻어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 부르르 끓어오른 첫물은 버리고(팥 특유의 씁쓸한 맛을 없애기 위해) 다시 생수를 넉넉히 부어 팥이 터질 때까지 푹 삶아준다.
2. 중불로 뚜껑을 덮고 삶는 도중 팥물이 졸아들어 타지 않도록 부족한 물을 보충해주면서 삶는다.
3. 약 1시간 이상 삶으면 팥이 푹 물러 숟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지면 불을 끄고 부족한 물을 붓고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준다.
4. 곱게 간 팥은 일부를 빈 병(잼용기나 기타 사기그릇)에 담아 팥아이스크림(여름 간식에 있음) 만들 때 사용하면 좋다.
5. 냉동실 또는 냉장실에 있던 현미가래떡은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약 3~5분 정도 찐다.
6. 찜기에서 꺼낸 현미가래떡은 찬물을 한 번 묻혀주면 달라붙지 않아 썰기가 편하다. 또각또각 썰어 그릇에 담는다.
7. ④의 곱게 갈은 팥에 물을 부어 개인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 한소끔 끓여 팥물을 만들어 떡이 담긴 그릇에 팥물을 부어 고명으로 잣을 올려준다. (소금간은 먹기 전에 한다)
Tip
농도가 걸쭉하면 먹으면서 더 되직해지므로 약간 묽게 하는 것이 좋다.
아톱가이드
■ 복날은 붉은팥과 쌀로 죽을 쑤어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삼았는데 열병을 예방하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 현미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시켜 주며, 현미 배아의 피틴산이라는 해독 물질이 농약, 세제 등을 해독한다. 또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등 현미는 몸과 신체를 맑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