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를 말려 만든 ‘건포도’가 건강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건포도에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하는 것을 보호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산화를 막아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건포도의 짙은 갈색과 단맛을 연관시켜 ‘인공적으로 당을 섞은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건포도를 자연 건조하는 과정에서 당이 응축해 생긴 천연색으로 건포도를 만들 때 인공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건포도는 치아 건강에도 좋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미생물학협회 105회 회의에서는 ‘건포도 내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잇몸병과 충치의 원인인 입 속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건포도에 함유된 올레노익산, 올레노익 알데하이드, 베툴린, 베툴리닉산, 5-하이드록실-2-풀푸랄 다섯 종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구강 내 박테리아 성장을 느리게 하고 박테리아가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작용을 막아 플라그 형성을 예방해 치아를 건강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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