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영양소 권고량 상반된 식생활
美, 10대 영양소 권고량 상반된 식생활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11.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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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영양소 ‘결핍’… 포화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과다’

 

▲ <사진_대한급식신문DB>

미국 일리노이대학 응용보건과학부 운동역학·지역보건학과의 루오펭 안 교수 연구팀이 10대 핵심 영양소 중 1일 권고치를 섭취하는 영양소는 겨우 3개에 불과하다고 ‘미국 성인 장애자들의 주요 영양소 섭취실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안 교수팀은 지난 ’07~’08년, ’09~’10년 진행된 ‘국가 건강·영양실태 조사’(NHNES)에 참여했던 총 1만1811명을 대상으로 통계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섬유질의 1일 권고량을 섭취하는 이들은 전체의 11%에 불과했고 칼륨 1일 권고량을 충족시킨 경우는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들은 10대 핵심 영양소 가운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D, 칼슘, 철분, 섬유질 및 칼륨 등 평균적으로 7가지 영양소가 결핍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권고치를 훨씬 넘어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화지방이 권고량의 42.3% ▲섬유질 11.3% ▲콜레스테롤 63.8% ▲비타민 A 47.7% ▲비타민 C 487.7% ▲비타민 D 9.7% ▲칼슘 48.7% ▲철분 90.7% ▲나트륨 21.7% ▲칼륨 4.7% 등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 영양사협회(BD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식이요법학誌’(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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