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불안하지만 식단반영 의지 높아… 영양(교)사 대상 체계적인 교육 필요
학교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영양(교)사들의 수산물에 대한 인식은 신뢰한다가 14.8%로 불신한다 21.4%와 그저 그렇다 63.8%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유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원산지 표기에 대한 불신이었다.
하지만 영양(교)사들의 식단 반영에 대한 인식은 77.7%가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균형잡힌 영양공급과 편식예방 때문이었다.
그러나 수산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안다가 3.9%, 어느 정도 안다 41.8%, 보통이다 49.6%, 잘 모른다 4.6%로 수산물에 대한 정보 및 지식에 대한 확신은 낮았다. 이를 반증하듯 영양(교)사 대상 수산물 전문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7.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학교급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산물 조리법은 구이가 48.7%로 가장 높았고 조림 26.7%, 튀김 16.4%, 탕류 4.9%, 기타 3.3%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반영하는 어종은 오징어가 57.9%로 단연 1위로 2위 삼치(15.5%), 3위 고등어(14.1%)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렇게 영양(교)사들이 특정 어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선호도 때문(46.1%)이었다. 그 외 오징어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 가능 등이 있었다.
수산물 관련 식생활교육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하고 있다 29.3%, 하지 않는다 70.7%로 식생활교육의 기회가 없거나(수업시수 부족) 기본적인 영양(교)사 업무 수행으로 인한 시간부족이 절대적인 이유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에 못잖게 수산물 식생활 교육을 위한 자료부족이 영양(교)사들에게 큰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조사 개요
-조사기간: 2014년 11월 26일 ~ 12월 3일
-조사대상:전국 17개 시·도 학교 영양(교)사
-대상구분:초(227명), 중(41명), 고(36명)
-설문참여:3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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