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아 영양교사의 아톱푸드 힐링밥상 ⑱

재료 (4인분)
생굴 300g, 무 200~250g, 팽이버섯 50g, 다시마(10×10cm) 1장, 물 6컵,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또는 생강가루) 1작은술, 부추 30g, 소금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무는 나박나박 썰어 준비하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3등분하며 부추는 씻어 3cm 길이로 썬다.
2. 냄비에 생수 6컵을 붓고 다시마 한 쪽과 무 나박썰기 한 것을 넣어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3. 무가 익는 동안 건져낸 다시마는 곱게 채를 썰고 굴은 심심한 소금물에 헹구듯 씻어 체에 건져 놓는다.
4. 무가 익으면 굴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마늘, 생강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적당하게 간을 맞춘 뒤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불을 끈다.

Tip
굴에서 짠맛이 나므로 굴을 한소끔 끓인 후 맛을 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다.

아톱가이드
■ 굴은 다량의 타우린과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및 간장의 기능 강화에 콜레스테롤 감소에 의한 고혈압 동맥경화에 예방 효과가 있으며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중금속 해독 기능을 갖는다. 또한,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아연은 체내에 주요한 대사 과정이나 반응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아연은 DNA나 RNA와 같은 핵산의 합성에 관여하고 단백질의 대사와 합성을 조절한다. 특히 상처의 회복을 돕고 성장이나 면역 기능을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하다.
■ 아연 결핍 시 T세포의 전체 분화가 지연되어 T-helper cell의 발달이 지연되며 흉선 기능의 손상, 항체의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면역 능력이 감소된다. 또한, 빈혈, 식욕부진, 성장장애, 성적 성숙의 지연, 이미증, 상처 회복의 지연, 피부염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 한방에서는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해 소화관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민간요법으로 소염, 해독작용 및 지혈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약재로도 많이 사용돼 왔다.
■ 부추의 주요 영양 성분으로는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C, 칼슘, 철 등을 함유하고 있다.
■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 특히 건조 중량당 35%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를 쉽게 공급하는 급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