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유아 학비지원 대폭 확대
경기 유아 학비지원 대폭 확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3.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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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115억 지원…학부모 부담경감 기대

올해 경기도 유아학비 지원이 큰 폭으로 확대돼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유아학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44억 원 증액된 1,115억 원으로 약 12만7,926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맞벌이가정과 만5세아, 만3~4세아 등 지원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우선 기존 맞벌이가구 소득을 합산해 소득인정액을 산정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부부소득 중 낮은 소득의 25%를 차감해 소득인정액에 합산했다. 이에 따라 맞벌이가정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확대된다. 만5세아의 경우 가구 소득하위 70% 수준(4인가구 기준 월소득 인정액 436만 원) 이하에 해당하면 유아학비 정부지원단가(공립 5만7,000원, 사립 17만2,000원)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영유아 가구소득 하위 70% 수준 이하 만3~4세아 가운데 둘째 자녀 이상은 첫째아의 유치원 취원과 관계없이 정부 지원단가의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영유아 소득 하위 50% 수준(4인 가족기준 258만 원) 이하 만3~5세에게 지원하던 급식비 지원도 이달부터 만5세아는 소득하위 70% 수준까지 확대 지급한다.

올해 유아학비를 신규로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주소지관할 주민센터에 신청 후 지원자격 확정자료를 통보 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 자격 보유자로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는 별도 서류제출 없이 해당 지역교육청의 확인으로 지원된다. 확인서는 오는 5월말까지 제출해야 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소급 적용·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예산확보와 지원계획 확대를 통해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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