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확대, 정부가 나서야"
우유 소비확대, 정부가 나서야"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4.1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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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구내식당, 우유급식 첫 시범 실시

국회 직원 건강 증진 및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해 국회에서 처음으로 우유급식을 12일부터 실시해 눈길을 모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명희(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사무처와 협의,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우유급식을 내년 초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윤 의원은 "FTA로 유제품 수입 급증 및 국산 우유원료 사용 감소, 경기침체, 무분별한 안티우유 보도에 따른 국산 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우유수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낙농가의 우유 생산 감축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산 우유 소비 감소는 학교 우유급식 제도화, 공공기관 및 단체 우유급식 실시, 기업체 우유급식 실시 등 제도적인 우유 소비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한ㆍ뉴 FTA 대책 차원에서 국산우유 사용 확대(KㆍMILK) 등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이번에 국회가 먼저 구내식당에서 우유급식 실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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