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 독성물질 함유 '노르웨이산 연어' 주의보
프 독성물질 함유 '노르웨이산 연어' 주의보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5.01.02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학성분에 해로운 물질 다량 함유… 극소량 섭취에도 악영향

프랑스 유럽환경녹색당이 자국에서 많이 소비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DDT 등 독성물질이 잔류하는 점을 들어 건강상 문제가 있음을 경고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성 물질이 함유된 노르웨이산 연어가 논란이 되어왔다. 프랑스에서 소비되는 연어 10마리 중 7마리는 노르웨이산일 정도로 노르웨이산 연어 비중이 크다.

하지만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에는 3가지 화학 성분뿐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여러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내분비계장애물질과 같은 성분들은 극소량만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다른 화학성분들과 결합하면 일종의 칵테일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가 큰 어류간 먹이사슬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참치나 연어는 이같은 독성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위생적이지 못한 연어양식장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 동물들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유럽환경녹색당은 "정부가 연어의 잔류 독성 물질(DDT나 그외 살충제 포함)에 강력한 규제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영양 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