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녹차 10잔차, 암 발생 최대 7년 늦춘다
하루 녹차 10잔차, 암 발생 최대 7년 늦춘다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1.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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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급식신문 DB>

녹차를 매일 10잔씩 마시면 암 발생을 최대 7년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사이타마 암연구소 히로타 후지키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역학조사를 한 결과 하루 10잔(1잔에 120㎖ 용량)의 녹차를 10년간 마신 남성들은 평균 7.3년 동안 암발생이 지연됐으며 여성들에게는 이런 효과가 평균 3.2년 동안 관찰됐다”라며 “녹차 10잔에 함유된 카테킨 양은 일반인의 경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 유효량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후지키 박사는 녹차를 기존 항염증제나 함암제와 함께 병용 투여할 경우 종양의 성장 억제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녹차가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후지키 박사는 지난 2008년에 이루워진 임상연구에서 대장 용종 절제술을 받은 대장암 환자들에게 1.5g의 녹차추출물을 매일 1년 동안 복용시킨 결과 대장선종의 재발률이 대조군보다 51.6%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키 박사는 녹차의 암예방 효능 및 메커니즘 연구 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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