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품업계 최초‘탄소중립제품’ 인증 획득
풀무원, 식품업계 최초‘탄소중립제품’ 인증 획득
  • 편집국
  • 승인 2015.01.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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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유기농 두부 단단한 부침용 '

 

▲ 탄소중립제품 인증 시상식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원장(좌)과 풀무원 음성두부공장 석원호 공장장(우)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풀무원 두부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유기농 두부 2종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이란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이 온실가스를 추가로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서, 석유화학이나 발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 자체를 줄이거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기업으로부터 이 권리를 사야한다.

인증을 받은 풀무원의 유기농 두부 2종은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40g’과 ‘유기농 두부 단단한 부침용 340g’이다. 풀무원이 이번에 획득한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제품이 3년 동안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14년 12월 23일부터 2017년 12월 22일까지 3년간 지위가 유지된다.

풀무원의 유기농 두부 2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연료•전기 등 에너지 절감, 간접용수 재활용 통한 콩 세척수 절감, 포장 용기 중량 절감, 포장 필름에 수성 접착제 사용, LNG로 연료 교체, 포장 필름 폐기물 재사용 등의 탄소저감 활동으로 2011년 2단계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은 2단계 인증 이후에도 LNG 연료를 신재생에너지인 우드펠릿(wood pellet)으로 전환해 평균 탄소배출량을 연간 1만1080톤에서 4578톤으로 50% 이상 감축시키는 등 탄소저감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 풀무원의 ‘국산콩 두부 단단한 부침용 300g’ ‘국산콩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00g’ ‘국산콩 투컵두부 찌개용 320g’ ‘유기농 두부 단단한 두부 300g’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두부 300g’ 등 5개의 제품도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식품 박민하 생산본부장은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 기업으로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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