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농협연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경기도 남부 배 주산지인 안산, 안성, 평택, 화성을 거점으로 한 공동 브랜드 ‘잎맞춤’을 2006년에 선보였다. 8개 지역 농 협과 346명의 재배농가가 참여한 잎맞춤은 ‘푸른 자연과 태양이 입맞춤해 맛이 풍부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출시 첫 해 17억6,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2007년에 는 그 두 배인 36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잎맞춤 배와 포도 합산 결과). 이처럼 잎맞춤 배가 크게 성장한 이유는 바로 브랜드의 철저한 관리 때문이다.
사업단은 과실 브랜드에서는 드물게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도입했다. ‘잎맞춤 ERP’를 통해 사업단은 재배농가의 경영정보와 재배정보, 생산관리와 교육사업 등 강력한 농가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APC(거점산지유통센터,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관리정보와 잎맞춤 판매정보, 생산이력추적관리등으로 유통과 판매까지 ERP를 통해 운영한다. 사업단은 ‘잎맞춤 ERP’를 통해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및 자원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시민모임으로 구성된 ‘잎맞춤 지킴이’ 운영으로 공신력 있는 품질관리를 하고있다.현 재 모든 잎맞춤 포장재에는 농가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안재경 사업단장은 “홈페이지(www.잎맞춤.kr)에 접속해 농가번호를 입력하면 재배농가 정보와 재배이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잎맞춤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잎맞춤 배는 수도권 5대 농협물류센터(양재,수원,고양,상동,성남),이랜드,이마트 그리고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 추석 전후엔 구입할 수 있다. 농협수원물류센터에서는 365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_ 031-220-8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