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의사 임익강이 말하는 식이섬유
공기만 차갑지 햇볕은 제법 온기가 있는 감기 들기 딱 좋은 시기다.
점심을 후다닥 먹고 난 김 과장은 누가 볼 새라 얼른 주차장에 내려가 차속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오침을 즐기려 달려가고 있다.
기다리는 엘리베이터는 안 오는데 기다리는 줄은 점점 한 명씩 늘어가고…
“어, 뱃속이 부글거리고 이상한 신호의 조짐이네..”
김 과장은 번뜩 아침에 먹은 메뉴를 떠올렸다. '김치, 콩나물 무침, 무 두부 청국장국, 콩 잡곡밥…' 그다지 뱃속을 뒤집을 만한 메뉴가 아닌 잔잔한 무자극성 식사라고 생각했기에 조금은 안심하고 큰 숨을 한 번 깊게 내쉬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다.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가득 차있어 보이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우르르 승차하는 사람들로 붐볐고 겨우 타고 나서 꽉 메워진 틈새 없는 공간에 자신이 끼어 있음을 불안해하고 있던 차에...
“피~시~익~”
‘워매 이를 어쩐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새어 나온 향기(?)는 소리 없이 주변으로 퍼져 나갔고 그 발원지를 오직 자기만 알고 있던 김 과장은 몸을 돌려 보려 했지만 15층에서 1층까지가 이처럼 길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잠시 후 갑자기 엘리베이터는 4층에서 멈추고 한 명씩 서둘러 내리더니 이윽고 김 과장 혼자만 우뚝 서있고 엘리베이터 문은 스르르 닫혔다.
‘아~ 쪽팔려~~ㅠ’
가끔씩 웃음거리 얘기로만 듣던 일이 실제 벌어진 김 과장은 어찌해야 할 줄 모르고 점심 오침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15층 사무실로 올라가고 있었다.
섬유식을 하기위해 애써 먹은 김 과장의 메뉴를 보자. 김치와 콩류, 그리고 무이다. 콩은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이면서 악취를 생성하기도 한다.
변비 예방을 위해 애써 채우는 식단이라면 값싸고 고약한 엘리베이터의 추억을 만들 염려가 없는 식이섬유식을 한 포씩 핸드백에 넣어 다니며 복용한다면 안심하고 편안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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