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은 각종 어패류를 염장 발효시킨 우리나라 특유의 저장식품이다. 예로부터 기호식품으로 조미료 및 김치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어왔고 해산물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 발효 분해되는 과정에서 원료의 비린내가 사라지며 글루타민산, 알라닌, 글리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생성된다.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하다.
품질 좋은 젓갈은 정갈하고 선한 재료와 최적의 숙성을 위한 저장시설 그리고 적정온도와 발효기간의 준수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논산시청 남규선 담당자는 “200년 전통의 강경 발효젓갈은 각종 어패류 및 해산물을 원산지로부터 직접 가져와 대대로 물려받은 전통 비법으로 숙성 발효시켰다”며 “현대화된 시설로 정갈하게 제조되었으면서도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명품 젓갈”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젓갈축제에는 젓갈만큼이나 감칠맛나는 프로그램이 많다. 관광객 김치담가가기, 황석어젓·어리굴젓 담그기, 왕새우잡기 체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체험 등 듣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또한 금강수변 보트체험, 황산골 선비밥상, 갈대숲 오솔길 걷기 등 먹을거리와 재미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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