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돌리면 좀 시원하려나…
엉덩이를 돌리면 좀 시원하려나…
  • 외과전문의 / 의학박사 똥꼬의사 임익강
  • 승인 2015.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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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박사와 건강한 단체급식소 만들기

똥꼬의사 임익강이 말하는 식이섬유

선이씨는 군에서 휴가 나온 남자친구를 만나러 강남 분위기 좋은 카페로 가고 있었다. 미리 준비해둔 예쁜 옷과 특별하게 강조한 화장을 하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누가 뒤를 바라보는 듯 오늘따라 자꾸 뒤가 신경 쓰인다.

지하철에 앉아서 핸드폰을 꺼내려는데 아래가 스멀스멀 뭐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옆 사람 눈치 못 채게 장갑을 슬쩍 땅에 떨어뜨린 뒤 다시 줍는 척 하면서 엉덩이를 슬그머니 좌우로 돌려 비벼보았다. 후련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해소된 듯 했다.

약속된 청담동 S 카페에 앉아 여유 있게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카톡을 두드리고 있던 차에 또 아래가 신경 쓰였다. 도대체 뭐가 기어 다니는 것은 아닌지… 잠깐 엉덩이를 의자에 비비는 순간 남자친구가 들어왔다. 남자친구는 카프치노, 나는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에휴, 한 번만 더 흔들면 시원하겠구먼. 이를 어쩌지? 떠오른 생각…

‘걷자. 걸으면 조금 시원할 거야.’
“오빠~! 우리 커피 테이크아웃 잔에 달라해서 걸을까?”
“그래, 그러자… 우리 선이, 오빠랑 많이 데이트 하고 싶었구나?”

우리는 커피를 들고 나와 길가를 걸었다. 찬바람에 조금 시원하면서 거기도 조금은 개운한 듯 했다. 88도로 굴다리를 지나 한강시민공원에 다다랐다. 어, 또… ㅠ 갑자기 또 아래에 뭐가 기어 다니는 듯 했다.

‘요즘 묽은 변을 자주 보기에 더욱 깨끗하게 비누칠해서 잘 씻고 관리했는데 왜 그러지 ㅠ’

아무런 이유 없이 묽은 변을 봤던 선이씨의 경우 변을 묽게 하는 성분이 있는 식사를 했거나 섬유식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변이 묽을 때 핸드백에 간편히 넣어 다닐 수 있는 식이섬유를 한 포 준비해 먹는다면 식이섬유의 흡수력으로 변의 성상이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항문이 가려울 때 커피를 마시면 가려움증이 더욱 증폭된다는 사실도 기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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