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어린이집급식 관심, 워킹맘을 안심 시킨다
정부의 어린이집급식 관심, 워킹맘을 안심 시킨다
  • 편집팀
  • 승인 2015.05.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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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소경숙 회장

 

카페테리아

요즘 여성들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전업주부와 워킹맘의 선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워킹맘의 대다수는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싶어 하지만 아이의 보육으로 많은 고민을 안고 지낼 수밖에 없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고 아이들의 성장이 둔화하는 듯 여겨지면 당사자인 부모는 바로 자신을 책망하기도 한다.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관련 사건·사고들은 불안한 보육문제의 주요인이며 갈등을 유발하는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CCTV를 통해 아이들의 보육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우리 아이들은 원에서 하루 한 두 끼니의 급식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급식의 현장을 부모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이해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영양가 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길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건강한 아이는 우리 미래의 자산이다. 최근 정부가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해 고심하던 차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해 안전급식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의 안전하고 영양적인 신뢰의 급식을 제공하고자 각 지자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설치·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은 부모에게는 신뢰를, 아이에게는 위생적이고 영양적인 급식을 제공하는 또 다른 엄마의 역할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등록 회원에게 1년 9회 이상의 영양과 안전 위생급식을 위해 센터 직원이 직접 순회방문과 조리원, 원장, 학부모,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으로 ‘어린이 안심 급식 실현’을 위한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있다.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매달 1회씩 방문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들이 반갑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순회방문 지도 후 확연히 달라지는 주방위생과 개인위생, 조리환경, 영양적인 식단 등이 개선되어지고 또 우리 아이 밥상에 대한 믿음의 손길이 우리 어린이들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기본관리부터 단계별로 안전한 지침을 만들고 어린이집 운영과 접목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맛있고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성장과 발육에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필자 역시 어린이집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엄마로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을 더욱 신뢰하며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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