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가 지리산 자락의 고랭지에서 고사리를 대량 생산한다. 남원시는 2013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지리산 고랭지 고사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달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사리 재배면적을 늘리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이용해 고품질 고사리를 생산한 뒤 가공해 전국에 유통하는 것이다.
시는 먼저 해발 300~700m인 지리산 자락의 산내, 운봉, 인월, 아영 지역의 고사리 재배면적을 현재의 77ha에서 130ha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사리는 수익성이 높은데다 재배농가에는 종묘와 장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목표치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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