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이물질 신고 6400여건… 대부분 벌레·머리카락 차지
최근에 머리카락이나 벌레 같은 이물질을 쉽게 골라내는 기술이 개발돼 더 위생적인 급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한식연)은 식품에서 이물질을 쉽게 가려내는 '테라헤르츠 전파 기반 실시간 식품품질 검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특히 이번 파 기반 검사기는 식품 안전성 향상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식품 분야 만 아니라 플라스틱 비파괴 검사, 우편물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식연 박용곤 원장은 "기술이 본격적인 제품화로 이어지면 식품 이물질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도 모색 중이며 향후 5년 이후부터 연 300억 원대 이상의 매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품이물질 신고는 6400여 건이며 대부분 벌레나 머리카락 같은 비금속 물질이며 금속 이물질은 6.7%였다. 식품공장에서 사용하는 엑스선 검사기가 금속은 잘 골라내지만 비금속은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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