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 포만감 약해 비만의 원인
과당, 포만감 약해 비만의 원인
  • 임해니 기자
  • 승인 2015.07.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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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이 포도당보다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당은 과일에 들어있는 단순당으로 각종 음료와 식품에 첨가되며 포도당은 복합 탄수화물 섭취로 체내에서 자연 생성된다.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 연구팀은 건강한 청년 12명을 과당과 포도당 투여 그룹으로 나눠 포만감 유발 포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과당 그룹이 포도당 그룹보다 수치가 아주 조금 올라가거나 거의 올라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당이 포도당보다 포만감이 약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과당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모자라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통풍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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