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퍼런 토마토, 저장하며 익으면 독소 발생
시퍼런 토마토, 저장하며 익으면 독소 발생
  • 방미림 기자
  • 승인 2015.08.19 2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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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녹색의 토마토를 저장했다가 익은 후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덜 익은 토마토에는 독성이 있는 솔라닌이 들어 있다.

솔라닌(Solanine)은 알칼로이드 배당체로 적은 양으로도 독성이 강하다. 덜 익은 토마토뿐 아니라 감자의 순에도 들어 있다. 저장해 둔 감자가 발아하면 새눈에 많이 생기는데 여기에 솔라닌이 함유돼 있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중독 증상이 발생하는 솔라닌의 양은 체중 1kg당 1mg이다. 1kg에 3~6mg의 솔라닌이 들어 있으면 치사량에 해당되며 특히 어린이에게는 위험하다.

덜 익은 토마토에는 1g당 솔라닌이 9~30mg 포함돼 있다. 체중 15kg의 3세 아이가 덜 익은 작은 토마토 1개를 먹으면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솔라닌 중독 증상은 두통이나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다. 심하면 혈액순환 및 호흡장애, 중추신경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덜 익은 녹색 토마토뿐 아니라 이런 토마토로 만든 소스와 절여진 녹색 토마토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내용은 독일 소비자보호식품농업정보서비스포털을 인용해 식품안전정보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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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 2023-05-01 07:56:52
익기전에는 다 녹색인데 익후 후에 먹어도 위험하다니 도데체 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