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장염이 기승을 부린다.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구분한다.
먼저 장염에 가장 좋은 식재료로 매실을 꼽는다. 매실은 음식과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두 번째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K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염, 위궤양, 장염, 대장질환, 대장암에 효과가 좋다. 양배추는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즙을 내 물처럼 마셔도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 또한 장염에 좋다. 바나나에는 팩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설사와 변비 개선 효과가 있고 바나나의 섬유소는 장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단체급식에서 후식으로 많이 제공하는 사과 역시 장염에 좋다. 식이섬유의 하나인 펙틴은 장을 자극하는데 이 자극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이외에 섬유질이 풍부한 보리차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예방해주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장염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우유,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찬 음료, 아이스크림,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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