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은 25일 오후 4시 하이엠솔루텍에서 냉‧난방기(EHP) 원격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분야의 협약을 위해 하이엠솔루텍(대표 박정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교육청과 하이엠솔루텍(주)은 각급 학교 냉‧난방기(EHP) 통합유지보수 계약 체결시 ▲다른 공공기관보다 최저가 적용 ▲에너지 절감을 위한 ICT 환경 구현 및 운영 ▲클라우드(Cloud) 기반 냉·난방기 원격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ESCO 사업 공모'를 통해 167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사업 전 대비 사업 후 냉·난방 전기 사용량이 14.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료 절감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냉·난방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냉‧난방기를 적기 수리하고 기기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냉‧난방 기기의 수명연장 효과는 물론 이상 증상 발견 시 찾아가는 서비스로 학교 관리자의 업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격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절감된 에너지를 활용해 ‘여름철 찜통교실, 겨울철 냉동교실’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냉·난방사업 정책의 기틀 마련을 위해 현재 ICT 환경 인프라가 구축된 LG전자외 타 냉난방기 제조사와 ICT 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입증을 위한 유관기관과 인증제도 마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