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 넣은 천일염, 혈압 개선”
“키토산 넣은 천일염, 혈압 개선”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5.09.0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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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염 심포지엄’ 주제발표 현장②

프란시스 앙드레 알라에르 교수는 ‘고혈압을 감소시키는 소금:소금짋의 임상학적 연구에 대한 증거’와 관련해 키토산을 넣은 기능성 천일염의 효과를 강조했다.

알라에르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은 소금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고통받고 있다”며 “항고혈압 치료에 앞서 식사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기간 중 키토산 천일염이 고혈압 관련인자들을 어떻게 감소시키는지를 실험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소금이 혈압 떨어뜨려”

 

연구팀은 2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천일염에 키토산을 결합시킨 기능성 천일염과 일반 소금을 비교 실험한 결과 기능성 천일염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기능성 천일염을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SBP)은 약 13.1mmHg, 확장기 혈압(DBP)은 11.2mmHg 가량 낮아졌다. 식염 감수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그 다음의 실험에서는 기능성 천일염이 고혈압을 감소시킨다는 1차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재활센터에 고혈압과 상관없이 모든 노인들을 대상으로 모든 음식(빵, 고기, 생선, 채소 및 디저트)을 3개월 동안 현지식으로 제공하되 일반 소금 대신 키토산 천일염으로 대신했다.

실험 결과 수축기혈압(SBP)은 평균 130±17mmHg에서 1개월 경과시 129±14, 2개월 후 125±12, 3개월 후 123±10mmHg로 감소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156±18mmHg에서 1개월 148±14, 2개월 140±12, 3개월 136±12mmHg로 감소했다.

알라에르 교수는 “전통적인 소금(NaCℓ)을 NaCℓ+키토산 3%로 바꿈으로써 눈에 띄게 혈압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사실은 소금의 고혈압 유독성 감소 모의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고혈압 약물 치료를 지연시키고 생활습관과 식이조절을 통해 고혈압을 조절하는 유용한 요인으로 키토산 천일염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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