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의원 “연이은 군 자살문제, 국방부 예방책 마련해야”
군대 내 사망사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살, 차량사고 등 사전에 예방 가능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내 사망자 총 517명에 대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군기사고의 94.7%(339명)가 자살이며 총기강력 2.5%(9명), 폭행 2.5%(2명)가 뒤를 이었다. 안전사고의 경우 차량사고 68명, 추락충격 23명, 익사 15명, 총기강력 9명, 항공함정 8명, 화재 3명, 폭발과 폭행이 각각 2명, 기타 47명 순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신분별 자살현황을 보면 일반병의 자살이 전체 자살의 56.0%(190명)를 차지했고 준·부사관도 30.7%(104명), 장교는 30명, 군무원은 1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군기 의원은 “군에서는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군에서 벌어지는 자살 역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백군기 의원은 이어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군은 물론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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