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talk 운영자] 창3동 어린이집 최은경 원장
Q. 영·유아 식생활교육,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영·유아 시기에 즐겨먹는 음식이 평생의 입맛으로 자리잡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유아기부터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아동의 건강과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환경, 건강, 배려를 실천하는 식생활교육이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으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Q. 식생활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교육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다. 식생활교육 또한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삶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좋은 재료 구매, 제철식품, 전통음식, 직접 만들어 먹기 등을 중점에 두고 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우리 전통음식, 발효음식, 알맞은 기후에서 자란 식재료 등을 전달한다.
Q.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식생활 프로그램이 있다면?
식사시간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다. 특히 백창우의 ‘밥상노래’, 김지하의 ‘밥 가’, 홍순관의 ‘쌀 한 톨의 무게’라는 노래를 함께 불러보면서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교사들이 먼저 바른 식생활 자세가 몸에 배어 있어야 아이들이 따라하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배려하는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전달을 강조한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