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이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이때 급식메뉴로 가지를 제공하면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지 1회 분량(70g)에는 식이섬유소가 하루 권장량의 6% 정도 들어 있다. 수분이 94%, 열량이 100g당 19kcal에 불과한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지는 주로 나물이나 튀김, 불고기, 생채, 김치 등에 쓰인다. 하지만 장수노인이 많은 일본에서는 가지를 샐러드나 절임으로 먹는 등 활용도가 높다.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채소 중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가지가 혈관을 강하게 해 잇몸이나 구강 내 염증,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한편 가지를 구입할 때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한 게 좋다.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어야 하며 갓이 검은색으로 시들지 않고 가시가 붙어 있는 게 상품이다.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고 속이 꽉 차 있으면서 씨가 여물지 않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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