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식생활 변화, 아빠와 함께하는 조리 체험 권장
유아의 식생활 변화, 아빠와 함께하는 조리 체험 권장
  • 편집팀
  • 승인 2015.10.08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테리아]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홍완수 교수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마련한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 쿠킹클래스에 참석한 아빠와 아이들이 하나 둘씩 조리실에 들어선다.

아빠와의 외출에 한껏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 서로 앞치마를 입혀주고 위생모까지 쓰며 조리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영어 쿠킹클래스는 영어로 진행된다.

“오늘 만들 음식은 현미쌀강정~, 국내 식재료를 이용한 영양만점 건강간식입니다”라고 설명하는 강사의 설명에 따라 달콤한 물엿과 고소한 현미와 견과류를 조심스럽게 섞어보고 동그랗게 꼭꼭 쥐어보니 제법 강정의 모양새를 보이기 시작한다.

평소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더 많았던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특별하다. 아이랑 함께 놀아줄 시간이 없었던 아빠들 역시 행복해 하며 “오랜만에 아빠노릇을 한 것 같다” “아이와 좋은 경험이 됐다” “집에 가서도 아이랑 함께 요리를 해야겠다”고 다짐들을 한다.

아이들 역시 “아빠랑 요리도 하고 영어동화를 들으면서 상상력도 키웠다” “아빠와 함께 활동지 게임도 하고 아주 신이 난 하루다”고 말한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인스턴트 음식과 서구화된 식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식과 건강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빠, 사랑스러운 아이가 맛있는 건강간식,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