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ㆍ배추ㆍ무로 풍성한 가을 밥상 차리세요
쌀ㆍ배추ㆍ무로 풍성한 가을 밥상 차리세요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5.11.08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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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60% 당질로부터… 보약 버금가는 가을 채소

 

 

제철 맞은 쌀, 배추, 무로 풍성한 가을 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쌀, 배추, 무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쌀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 중 하나로 세계 인구 34%가 주식으로 섭취하는 식재료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등 10여 가지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올바른 식생활은 열량의 60% 정도를 당질에서 얻는 것인데, 당질의 주된 공급원은 쌀이다. 당질은 인체 내 단백질 절약 작용을 하며 점막세포, 신경세포의 구성 성분, 뇌가 활동하는 에너지원으로도 중요하다. 조리법으로는 장어를 곁들인 영양식 ‘장어밥’,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나물밥전’ 등을 소개했다.

배추는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의 주재료다. 김치 외에도 쌈이나 겉절이, 무침, 전골, 나물, 볶음 등에 두루 이용된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섬유질도 많아 과민성 대장염이나 변비,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에게 좋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배추말이 전골’, 배추의 단맛을 살린 ‘배추속만두’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

 

 

무는 무생채, 뭇국, 무조림, 무장아찌처럼 다양하게 활용되며 육류나 생선 찌개, 찜이나 조림 등 부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열량이 낮고 수분이 풍부하며 이뇨작용을 통한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법으로는 고소한 드레싱을 뿌려 만든 ‘무채흑임자 샐러드’, 새콤달콤한 ‘무켜피클’ 등을 소개했다.
11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쌀과 배추, 무를 이용해 가족, 연인과 함께 맛있는 가을 별미를 만들어 먹어 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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