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인증 위한 자체 규정 마련해야
요양병원 인증 위한 자체 규정 마련해야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5.11.2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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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은 교수

Q. 요양병원 인증제 관련 급식관리 기준 중에서 영양사들에게 중요한 항목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영양부서 내에 자체 규정을 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식단처방과 치료식 식단작성에 대한 규정 여부와 조리장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 여부 등이다.

Q. ‘배식시간 기록 관리’의 중요성 인식도가 가장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요양병원들은 의료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므로 인증제 기준에 중점을 두고 급식관리를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인증제 기준과 이를 위해 제공되는 규정사례집에는 조리장 감염관리 영역에서 ‘배식시간의 관리’에 대한 언급이 없다. 따라서 영양사들은 배식시간 관리가 다른 항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인증제 기준에 급식관리를 위한 기준과 권고치 제시가 부족한데 이에 대한 대안은?

외국의 요양병원을 위한 가이드에는 노인영양 및 감염취약성 등 근본적인 내용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구체적 기준과 권고치가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요양병원의 급식관리를 위해서 인증제 기준에 HACCP의 기준을 명시한다거나 구체적 권고치가 있는 가이드라인 제공이 필요하다.

Q. 향후 영양사들이 요양병원 인증을 받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급식관리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인증 준비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영양부서 내의 자체규정을 마련해야 하므로 급식관리를 위해 스스로 정한 규정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양병원에는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급식대상이 되므로 이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병원 여건에 맞는 영양 및 급식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더욱 선진화된 요양병원 급식이 요구되므로 기본적인 위생과 영양을 기초로 기호에 맞는 선택식이나 쾌적한 분위기의 식당마련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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