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Di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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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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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숙 수원대 교수의 '손그릇 식단법과 급식판 활용'

건강 전문TV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해 우리들에게 알찬 건강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 교수는 가정에서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이야기해 주었다.
임 교수는 어떤 식품을 먹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먹여야 하는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 교수가 식사량 조절을 위해 제안하는 방법이 바로 ‘손그릇 식단법’. “사람마다 손의 크기가 다르죠. 손의 크기는 신체의 크기와 비례하니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만큼의 분량을 ‘한끼 평균 식사량’으로 정하면 적당합니다. 과일이나 채소처럼 부피가 큰 음식은 손가락을 포함한 분량만큼이 적당하죠.” 또한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판을 이용하는 것도 적정 식사량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단다.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하기 위해 임 교수가 제안한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일반 가정에서도 ‘급식판’을 활용하는 것. “학교나 기업체의 단체 급식소 현장에서 사용하는 급식판을 가정에서 사용해 보세요. 급식이란 기본적으로 연령과 신체상태를 고려해 영양의 균형과 식사량을 조절한 좋은 식단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나 남편에게 급식용식판에 밥과 반찬 등을 차려줘 보세요. 자신이 한 끼에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임 교수는 무엇보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하기보다 주변에서 좋은 식재료를 골고루 골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주변먹거리를 잘 둘러보세요. 영양제보다 몸에 좋은 먹거리들이 많아요. 제대로 알고 골고루 섭취하면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찾을 필요 없죠. 옛날에 우리 할머니들이 드셨던 아름다운 밥상에 단백질과 칼슘을 조금 더 첨가한 밥상이 이상적인 건강 식단이랍니다.”

글_ 전범준 j bj@chosun.com 사진_이 구희 기자 pot p9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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