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장마철 입맛 시원하게 살리는 레시피
Weekly Recipe - 장마철 입맛 시원하게 살리는 레시피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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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옥 경기안양삼성초교 영양교사 추천 ‘닭살냉채’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함유량이 낮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은 높다. 닭고기 부위중 가슴살은 특히 저칼로리고 단백질의 결정판.
많은 스타들의 몸만들기 비법중 하나가 닭 가슴살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닭 가슴살은 여름철보양식으로도 손색 없다. 바로 이 웰빙재료인 닭 가슴살을 차게 조리해 아삭한 채소와 새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닭살냉채’. 특히 채소를 풍부하게 넣어 닭 가슴살 특유의 팍팍한 식감을 없애는 것이 포인트다.
정성의 손길로 닭 가슴살을 일일이 찢어야 하지만 먹는 이의 건강을 챙겨주는 닭살냉채는 장마철의 더할 나위 없는 일품요리다.

정명옥 경기안양삼성초교 영양교사추천
‘닭살냉채’

재료-겨자 100g, 닭고기(가슴살) 4kg, 당근 500g, 마늘 50g, 맛술 100ml, 미나리 1kg, 백설탕 100g, 소금 80g, 숙주나물 1.5kg, 식초80 ml, 양파 500g(100인분 기준)
조리법-1. 닭 가슴살은 생강, 맛술,소금을 넣고 삶아 건져내차게 식힌다. 2.숙주나물, 미나리는 아삭할 정도로 살짝 데친다. 3.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식초와 설탕을 뿌려놓는다. 4. 겨자 분말을 개어 발효시킨 후 식초, 설탕, 마늘, 소금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닭 가슴살을 가늘게 찢은 후 2와 3의 채소와 함께 4의 겨자소스에 버무려낸다.
주의점 -1. 장마철이므로 배식 직전에 닭 가슴살과 채소, 소스를 버무리고, 한 시간 이내에 배식한다 2. 손을 깨끗이 소독한 후 닭 가슴살을 찢어야 한다.

※Tip. 1. 닭 가슴살을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온도계를 이용해 10~15℃로 식힌다. 2. 식초와 겨자는 휘발성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조금 강하게 만든다. 

 

긴 장마철, 짜증을 날려 버리는데 시원한 해물만한 것이 또 있을까? 향긋한 다시마와 쫄깃한 갑오징어가 만나 맛있는 조화를 연출한다.
맛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마는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 ‘다시마를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 효과도 높다. 또한 당뇨를 예방하고 변비를 없애주기도 한다.
칼슘마그네슘이 풍부해 뼈와 이를 튼튼하게해 주는것은 덤. 오징어보다 더 쫄깃쫄깃해 씹는 감이 좋고 도톰해 먹기에도 편하다. 갑오징어 역시 고단백질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다.
뿐만 아니라 다시마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갑오징어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거부감이 적다. 향과 맛, 영양가에 취해 몇점 씹다보면 어느새 달아난 입맛이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지원 제주아라초교 영양교사추천
‘갑오징어 다시마쌈’

재료 -백설탕100g, 참깨50g, 마늘30g, 갑오징어4.5kg, 다시마(염장품) 2kg, 사이다500g,고추장1kg, 식초90ml (100인분기준)
조리법- 1. 갑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해 데친 후 한입크기로 썬다. 2.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갑오징어를쌀수 있을만한 크기로 썬다. 3.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 초고추장을 만든다. 4. 다시마에 갑오징어를 올리고 예쁘게 싼다.

※Tip. 갑오징어와 다시마를 따로 분류해 배식하면 편리하다 주의점 1. 장마철이기에손질에각별히주의해야한다. 2. 뜨거운 갑오징어와 차가운 다시마를 다루는 것이므로 두재료를 확실히 구분해 조리한다. 3. 향이 이상하고눅눅한 다시마는 바로 폐기한다.

글 _ 김홍천 기자 syage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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