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메밀마을’ 올해의 외식업지구 대상 선정
‘효석문화메밀마을’ 올해의 외식업지구 대상 선정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5.12.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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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5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 시상

2015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 대상에 강원도 평창군 ‘봉평 효석문화메밀마을’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5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를 선정해 지난달 30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개최하는 ‘우수 외식업지구 관계자 공동연수’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외식업지구는 지역별로 특색있고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것이다. 2012년도부터 총 19개의 우수 외식업지구가 지정됐으며 농식품부는 국산 식재료 소비 촉진, 서비스 개선,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개발 등 교육․컨설팅․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선정해온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는 2012~2014년도에 지정된 사업지구 13개를 대상으로 매출 증가․식재료 사용실적 등 운영상황을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특히 국산 식재료 활용에 기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와 부산 동래구 ‘명륜 1번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백만원)을 받았다. 한편, 서류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현장심사까지 경합한 세 곳의 우수 외식업지구에 대해서는 aT사장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은 지역 메밀 생산자와 연계해 국산 메밀의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자체 개발 메뉴를 바탕으로 전국단위 요리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체사업을 발굴·추진한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는 사업추진 의지가 높고, 식재료 공동구매 및 지역특산물 연계판매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 명륜1번가도 회원업소들의 단합력과 사업추진 의지가 강하고, 산지페어, 식재료 온라인몰 등 식재료 직거래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번 우수 외식업지구 관계자 공동연수에서는 ‘서비스 헌장의 제정’과 함께 19개 우수 외식업지구의 소속 1천여개 외식업소를 중심으로 하는 ‘외식업 서비스 개선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외식업 서비스 개선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 외식업의 양적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어온 개별 외식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기 위해 외식서비스 헌장 및 서비스 이행 지침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실천결의를 다졌다.

농식품부는 우수 외식업 지구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서비스 헌장 및 서비스 개선운동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여, 향후 외식업계 전체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농식품부관계자는 이번 올해의 우수 외식업지구 선정을 통해 국내산 식재료 소비 확대 및 외식업 경쟁력 강화라는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의 목표에 대한 이해 및 사업성과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지구간의 선의의 경쟁 및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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