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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밥 등 즉석 가열식품 연평균 20% 성장
1-2인 가구,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
2015년 12월 02일 (수) 15:03:43 연승우 기자 fsn@fsnews.co.kr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지만 냉동밥, 떡볶이 등 즉석 가열식 제품 매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 가열식 제품의 매출 증가는 최근 1-2인 가구와 여성 경제 활동의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외식 같은 가정식을 즐기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식품 소비 욕구가 늘면서 국내 간편식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닐슨코리아가 2일 발간한 ‘한국 가정 간편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즉석 가열식 제품군 시장의 매출이 1조4천억 원(2014년 9월~2015년 8월 기준, 라면 제외)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간편 가정식 시장을 대표하는 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3.4% 역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냉동밥(51%), 국/탕/찌개류/레토르트(29.3%), 떡볶이(26.4%), 즉석죽(14.2%), 냉동만두(10.4%) 등은 두 자리 수의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냉동밥 제품군에서는 풀무원, CJ, 대상 등 식품 대기업들이 곤드레 나물, 시래기나물 등과 같은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을 거두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대형마트 판매량 비중(77%)이 높지만, 대형슈퍼(12.6%)나 온라인(6.6%) 등 다른 유통 채널에서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도 함께 예측되고 있다.

닐슨 가구 패널을 통해 최근 1년 간 즉석 가열식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가구의 특징을 분석해 본 결과, 가구 규모별로는 ‘1~2인 가구(37%)’, 월 소득 별로는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29%)’, 연령대별로는 ‘40대(35%)’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즉, 중년층 중간 소득 계층의 1-2인 가구가 즉석 가열식 시장의 “큰 손”인 것으로 분석된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조동희 전무는 “CJ 프레시안, 풀무원 생가득, 대상 청정원 등의 메가 브랜드를 필두로 대형유통사들까지도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가정 간편식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며 “신 메뉴 출시와 패키지 개발 등 적극적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제품의 맛과 신선도가 가정식 수준으로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명 외식업체나 쉐프와 함께 개발한 간편식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향후에도 간편식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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