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의 솜씨를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2일 어린이비전센터 강당에서 명품 보육지원을 위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차인숙) 주관으로 ‘제1회 어린이집 조리사 건강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요리경연대회는 어린이집 조리사 선생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건강한 급식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겨울 제철 채소인 배추를 재료로 한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접수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해 대회를 개최했다.

본선대회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총 13팀의 어린이집 조리사가 참석해 요리경연을 벌였고, 완성된 음식을 전문심사단이 시식해 사전투표 점수와 합산하는 방법으로 순위를 정했으며 시립진벌어린이집이 1등을 차지해 남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차인숙 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집의 질 높은 급식 수준을 가정과 유관기관에 알려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