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맞벌이부부 자녀 점심제공
겨울방학 기간 맞벌이부부 자녀 점심제공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5.12.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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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영아파트 할머니밥상 운영

점심식사 해결이 어려운 맞벌이부부의 자녀와 어르신들에게 1천원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급식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양시 중마동에 위치한 태영 1차아파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할머니 밥상을 운영한다.

할머니 밥상은 방학기간 점심해결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의 자녀 20명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10명에게 단돈 1,000원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양시에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급식지원이 지역아동센터 등 18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급식지원은 ‘할머니 밥상’이 처음이다.

서희건설에서 시설을 보수하고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와 중마동사무소 사랑의 쌀독에서 부식지원이 이루어져 민관협의체의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할머니 밥상 운영으로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 점심문제 해결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 간의 정과 공동체 주거문화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준 중마동장은 “민관협의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렇게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할머니 밥상이 중마동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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