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가을향기 풍성한 한가위 밥상
Weekly Recipe - 가을향기 풍성한 한가위 밥상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9.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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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땅속줄기, 연근. 연근은 먹을거리뿐 아니라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영양분이 많다. 풍부한 칼륨은 혈압 조 절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한다. 연근은 철분과 함께 지혈효과와 해독작용이 탁월한 타닌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치질이나 궤양 등으로 생기는 출혈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고 숙취해소에도 좋다. 연근을 얇게 자르면 가는 실처럼 끈끈하게 엉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뮤신’이라는 물질이다. 뮤신은 세포 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벽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연근에 들어 있는 녹말은 체내에서 서 서히 흡수되어 인슐린을 절약하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이처럼 몸에 유용한 연근은 가을 이 제철인 식품으로 추석상에 자주 오르는 추석 음식 중 하나다.

● 이규혜 을지중학교 영양사 추천
“약으로도 쓰는 추석음식 ‘연근조림’”

재료 -연근 5kg, 진간장 500g, 물 2kg, 설탕 100g, 물엿 100g, 참기름 50g, 참깨 40g (100인 기준)
조리법 -1. 통연근을 알맞은 크기로 채 썬 후 식초와 소금을 탄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애고 검은 물을 우려낸다. 2.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구어 연근채를 살짝 볶는다. 3. 물엿, 진간장, 설탕을 섞어 간장양념장을 만들어 먼저 끓인다. 4. 양념장이 끓으면 볶아놓은 연근채를 넣어 조리다가 물엿을 넣어 윤기를 내주며 졸인다. 5. 참깨로 마무리를 한다. 영양량 (1인 기준)

Tip. 물엿은 어느 정도 졸여진 후에 넣어야 연금조림의 쫄깃함을 살릴 수 있다. 주의점 연근채를 사용하면 짠물에 담겨 있던 식품이라 짤 수 있으므로 조리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 _ ㈜엘에스씨(www.lscfood.co.kr) 제공 / 문의 _ 02-3392-0455
사진 _ 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 문의 _ 02-3498-6500

 

쇠고기토란탕은 추석상에 오르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다.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명절에 먹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쇠고기는 철분과 인, 유황 등 산성 물질과 토란의 알칼리성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쇠고기토란탕은 균형 잡힌 영양분을 제공한다. 토란의 주성분은 당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과 신장을 튼튼히 하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토란은 아린 맛을 낸다. 이는 수산화칼륨 때문인데,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걸쭉하게 끓여 낸 쇠고기토란탕은 영양만점의 추석 음식이다.

 

● 화연 하계중학교 영양사 추천
“추석 하면 떠오르는 대표선수 ‘쇠고기토란탕’”

재료- 토란 2kg, 무 1kg, 쇠고기(양지) 2kg, 대파 100g, 마늘 100g, 다시마 20g, 국간장 300g, 후추 3g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토란은 깨끗이 씻어 큰 것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는다. 2. 끓는 쌀뜨물에 소금을 넣어 토란을 살짝 데쳐낸다. 3. 쇠고기는 핏물을 빼고, 무는 나박썰기를 한다. 4. 솥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쇠고기를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계속 끓인다.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쇠고기를 건져낸다. 5. 다시마는 마름모 모양으로 썰고, 쇠고기는 잘게 찢어준다. 6. 4번 육수에 무를 넣고 끓이다 토란, 썰은 다시마, 쇠고기를 넣는다. 7. 국간장, 마늘, 대파, 후추를 넣고 간을 맞춘다. 영양량 (1인 기준)

Tip. 쌀뜨물에 한 번 데쳐내면 토란의 점질과 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주의점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오므로 30분 정도만 끓여준다.

자료 _ ㈜엘에스씨(www.lscfood.co.kr) 제공 / 문의 _ 02-3392-0455
사진 _ 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 문의 _ 02-3498-6500
글 _ 김홍천 기자 khc@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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