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가을의 풍요 + 건강 = 버섯요리
Weekly Recipe - 가을의 풍요 + 건강 = 버섯요리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0.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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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는 버섯 중 하나다. 저칼로리 식재료로 비타민 B와 D군,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과 칼슘, 철, 칼륨 등의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 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그 성질이 질겨 섭취시 많이 씹게 만든다. 따라서 씹을수록 식욕조절을 담당 하는 뇌에 자극을 줘 과식을 방지한다. 또한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 흡수를 막아 비만예 방에도 좋다. 이 외에도 느타리버섯은 노화방지와 고혈압 예방, 성인병과 암 등을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반면에 특유의 질긴 질감과 맛 그리고 ‘레티오닌(유황 성분을 함유한 물질)’ 성분에서 나는 향 때문에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나는 게맛살, 옥수수 등과 함께 ‘전’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느타리버섯의 풍부한 영양분과 가을의 맛을 골고루 만끽할 수 있다.

김경미 경기 고흥도덕초교 영양교사 추천
쫄깃쫄깃…영양 듬뿍 다이어트에 ‘최고’

재료 -느타리버섯 1.2kg, 당근 500g, 옥수수알 500g, 게맛살 500g, 달걀 2.6kg, 실파 300g, 소금 20g, 콩기름 200ml (100인 기준)

조리법 -1. 느타리버섯은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찢어 놓는다.
2. 게맛살, 옥수수알은 끓는 물에 데쳐 놓는다.
3. 당근은 채 썰고 실파는 잘게 썰어 놓는다.
4. 1, 2, 3에 달걀을 풀고 간한 후 콩기름에 지져 마무리한다.

Tip. 재료를 다지지 않고 채 썰면 보기에도 좋고 씹히는 맛도 좋다.
주의점 1. 느타리버섯은 데치지 말고 씻은 후 물기를 빼 그대로 사용해야 향을 살릴 수 있다.
2. 달걀만으로 부치기 때문에 쉽게 익으므로 기름을 조금만 사용한다.

자료 _ 김경미 영양교사 / 문의 _ 02-2619-3404
사진 _ 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 문의 _ 02-3498-6500

 

발효시킨 짚과 황토를 섞어 판을 만든 뒤 그 속에서 재배하는 양송이버섯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
터 요리 재료로 사용됐다.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버섯 중 하나로 영양분은 타 버섯에 비해 결
코 뒤지지 않는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육류나 채소보다 높고 비타민 D와 타이로시나
제 등이 많이 함유돼 고혈압예방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양송이버섯과 짝을 이루는 피망 역시 비 타민이 가득한 알칼리 식재료. 비타민 A와 C 함유량이 높아 세포 작용을 활성화해 피로회복에 좋다. 피망은 삶으면 맛도 떨어지고 비타민도 파괴되기에 양송이버섯과 함께 볶아 조림으로 해 먹으면 비타민도 보존되고 소화흡수도 잘 된다. 양송이버섯은 육질에 탄력이 있어 쫄깃한 맛을 내고, 피망은 아삭아삭 씹히는 감이 좋아 함께 먹으면 입이 즐거워진다. 맵지 않고 담백한 양송이피망조 림으로 단체급식 이용자들에게 가을날의 성찬을 제공해보자.

최인숙 경기 하남신평초교 영양교사 추천

재료 -양송이버섯 4kg, 피망(청피망) 600g, 마늘 50g, 당근 300g, 설탕 20g, 물엿 50g, 다시마 50g, 콩기름 15ℓ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양송이버섯은 2~4등분한다.
2. 양파, 당근, 피망은 2×2cm로 썬다.
3. 식용유,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1과 2를 넣고 살짝 볶는다.
4. 조림장(물½컵, 다시마, 진간장, 맛술, 물엿, 설탕)을 끓이다가 중간에 볶아 놓은 양송이 버섯, 양파, 당근을 넣어 조린다.
5. 거의 다 조려지면 피망을 넣는다.
6. 국물이 너무 많이 생기면 건더기를 건지고 조리다가 참기름, 깨 등을 뿌려 완성한다

Tip. 맵지 않은 꽈리고추를 함께 넣어 조리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자료 _ 최인숙 영양교사 / 문의 _ 031-792-7296

사진 _ 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 문의 _ 02-3498-6500
글 _ 김홍천 기자 khc@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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