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아이들 영양식 콩요리가 ‘딱’이죠
Weekly Recipe - 아이들 영양식 콩요리가 ‘딱’이죠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0.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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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다. 콩의 단백질은 우유나 달걀 단백질의 85∼95%에 달하여 육류 나 치즈의 대용품으로 손색이 없다. 콩으로 만든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는 한국·중국·일본 및 동 남아시아인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두부 반 모에는 우유 한 잔보다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콩의 소화율이 65%인 데 비해 두부의 소화율은 94%로 높아 성장기 어린이 및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두부에 함유된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뇌의 노화와 치매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두부에 부족한 비타민과 섬유질은 야채를 곁들여 채워주면 금상첨화. 게다가 아이들 의 최고 간식인 떡볶이를 두부에 곁들이면 어떨까?

 

정은영 인천창영초등학교 영양교사 추천

환상의 짝꿍, 보들보들한 두부와 매콤한 소스 ‘두부떡볶이’

재료- 떡볶이떡 4.5kg, 두부 3kg, 전분 1.5kg, 당근 412g, 양파 800g, 대파 100g, 고추장 400g, 케첩 200g, 물엿 100g, 설탕 80g, 마늘 50g, 콩기름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두부는 손가락 모양(1x1x4cm)으로 굵게 채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둔다. 2. 두부의 물기를 없앤 후 녹말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다. 3. 당근과 양파는 납작 썰기(0.7x0.2x4cm)로 썰어두고 대파는 어슷썰기, 마늘은 다진다. 4. 고추장, 케첩, 물엿을 넣고 끓이다가 떡과 3의 양파, 당근, 파,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4에 2의 튀긴 두부를 같이 섞어 낸다.

Tip. 1. 두부는 얇지 않게 썰어 튀기세요. 너무 오래 튀기면 딱딱해지니까 두부 모양이 유지될 정도로만 튀기세요.
2. 피자치즈나 체다치즈를 넣으면 맛이 더욱 부드럽고 깊어집니다.

자료 _ 정은영 영양교사 / 문의 _ 032-765-4332
사진 _ 조영회 기자

 

콩을 갈아 만든 콩비지는 부드럽고 고소해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적다.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 때 콩물(두유)을 짜고 남는 건더기를 말한다. 이 건더기를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팔기도 하는데, 이것 을 사서 쓰는 것도 괜찮지만 콩을 직접 불려 갈아서 끓이면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콩비지의 40%를 차지하는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지방 함유량은 18% 정도이며 그중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어 성인병 위험도가 높은 아이들의 건강식으로 좋다. 또한 콩비지는 섬 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해소,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좋다. 이렇게 몸에 좋은 콩 비지를 어떻게 조리해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을까? 콩비지에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이 남아 있고 특유의 풍미가 있어 찌개 상태로 조리하면 특히 맛있다.

 

이민영 인천주안초등학교 영양교사 추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영양식 ‘콩비지찌개’

재료 -콩비지 4kg, 홍고추 3개(50g 정도), 포기신김치 1.5kg, 돼지목살 600g, 대파 150g, 마늘·간 생강·청주·새우젓·소금 약간씩,
(육수내기) 국물용멸치 300g, 다시마 100g, 건새우 50g, 양파 200g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국물용멸치, 다시마, 건새우, 양파로 육수를 낸다.
2. 돼지목살은 간 생강, 청주, 후추로 밑간하여 냉장고에 넣어둔다.
3. 포기신김치는 속을 가볍게 털어내고 송송 썰어 놓는다.
4.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놓는다.
5. 2의 밑간한 돼지목살과 3의 포기신김치를 넣고 어느 정도 볶아준다.
6. 5에 육수를 넣고 끓인 후 돼지목살이 익으면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여기에 콩비지를 넣고 뭉근한 불에 젓지 말고
은근히 끓여낸다.
7. 콩비지가 한소끔 끓을 때 홍고추, 대파, 마늘을 넣고 한번 더 끓여낸다.

Tip. 1. 콩비지찌개를 끓일 때 콩비지가 넘치거나 눌러 붙지않도록 약한 불에서 뚜껑을 연 채로 뭉근하게 끓여야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난다.
2. 콩비지에 돼지고기를 넣어 함께 끓이면 몸에 이로운 것은 증가시키고, 해로운 것은 배출시키기 때문에 음식 궁합이 좋다.
3. 돼지 잡뼈로 육수를 내면 더욱 구수하다

자료 _ 이민영 영양교사 / 문의 _ 032-424-1080

사진 _ 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 문의 _ 02-3498-6500
글_ 이제남 기자 2jenam@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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