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매점에서 콜라 햄버거 없어진다
충북, 학교 매점에서 콜라 햄버거 없어진다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6.0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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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내 학교 매점에서 더 이상 고카페인 음료나 패스트푸드 등을 팔 수 없게 된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지난 9일 학생들이 신체와 정신 측면에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학생건강증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학생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환경관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세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우선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성교육을 강화하고 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내에서는 고카페인 음료,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 구내식당이나 자판기에서 콜라, 사이다, 패스트푸드 등을 팔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학교별로 '비만 예방 협력팀'도 운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며 "학교 먹는 물 위생 관리와 석면 관리, 공기 질 관리 등에도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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