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수의계약' 전환
제주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수의계약' 전환
  • 편집팀
  • 승인 2016.02.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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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권역으로 나눠 생산자와 연계…450억 급식시장 변화 예고

제주도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이 기존 전자입찰방식에서 수의계약으로 바뀐다.

제주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15일 도내 친환경학교급식에 필요한 친환경식재료의 제주산 공급확대를 위해 올해 새학기부터 전 학교에서의 급식식재료 구매 방식을 수의계약방식으로 바꾼다고 제주도민일보가 보도했다.

이에따라 4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제주도 학교급식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그동안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전자입찰 구매방식을 시행해왔으나 ▲제주산 농산물 생산과 공급이 연계미흡으로 제주산 공급한계 ▲제주산 부족 시 공급업체들의 타도 산 공급에 따른 비용과 불안 ▲입찰참가 후 낙찰 받지 못한 업체들의 경영 불안 ▲공급업체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산물의 가격과 품질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를 위한 계약은 전체 대상학교를 학생수와 학교위치 등을 감안해 5개 권역으로 나눈뒤 각 권역별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들과 연계된 식재료 공급업체를 선정해 각 학교와 수의계약을 통해 식재료를 납품하게 된다.

수의계약을 위한 기준가격은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시장조사를 하고, 생산자와 공급업체, 학교급식관계자 등과 협의해 확정한 뒤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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