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들 '올해도 무상급식'
경남 학생들 '올해도 무상급식'
  • 김인규 기자
  • 승인 2016.02.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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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453억 지원안 수용"…급식중단 사태 직전 타결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2일 무상급식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이 도와 18개 시·군의 제안한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 지원'안을 수용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2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등 현장에서 급식갈등 장기화에 따른 피로가 심해 수용을 결정했다"며 "도와 시군은 우선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453억원 지원 결정에 대해 조건 없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남도와 교육청간 갈등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사태는 사살상 타결됐다.

박 교육감은 "올해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1244억원 중 경남도교육청이 622억원을, 경남도와 시군 453억원을 지원해 1075억원을 편성한다"며 "전 초등학교, 읍·면 지역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 및 특수교육 대상자 등 740개교 2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무상급식은 2014년도와 동일하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견이 여전한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의 포함 여부 등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도가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의 자발적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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