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교육부 자료 분석 결과 공개
전국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74.3%로 나타났다.
학급별로 보면 ▲초등 6049곳 중 5783곳(95.6%) ▲중등 3217곳 중 2519곳(78.3%) ▲고등 2364곳 중 337곳(14.3%)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전국 227개(세종·제주 포함) 시군구 중 무상급식 실시 비율은 초등학교는 2015년 208개(91.2%) 시군구에서 2016년 227개(100%)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중학교는 2015년 179개(78.5%)에서 2016년 197개(86.8%)로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고등학교는 2015년 50개에서 2016년 71개로 9.4% 늘어 무상급식 실시 비율 31.3%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전체 821개 학교 중 94.5%에 해당하는 776개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초등학교 428개교 및 중학교 250개교에서 모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중이며 고등학교도 143개교 중 98개교(68.5%)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중이다.
이에 반해 대구는 전체 441개의 학교 중 19%에 해당하는 84개의 학교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초등학교 224개교 중 62개교(27.7%), 중학교 125개교 중 21개교(16.8%), 고등학교 92개교 중 1개교(1.1%)에서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철회파동에도 불구하고 올해 무상급식 실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무상급식이 다시 안정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 학교급식에 필요한 비용을 무상화(無償化)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2010~2011년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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