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단체급식의 인삼격인 ‘가을 도라지’
Weekly Recipe - 단체급식의 인삼격인 ‘가을 도라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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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과 생김새가 비슷한 도라지는 약효도 비슷하다. 요즘 제철을 맞은 도라지는 봄과 가을 두 차례 뿌리를 캐 먹는다. 씁쓸한 맛과 향이 밑반찬으로 먹기 좋다. 도라지는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비롯해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기관지에 좋고 항균작용이 탁월해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때 먹으면 좋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도록 쓴 맛은 누그러뜨리고 영양은 그대로 살린 도라지 요리법을 소개한다.

 

 

씁쓸한 도라지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식재료다. 쓴 맛 때문에 일부 어른들도 즐겨 먹지 않는다. 도라지강정은 도라지 특유의 쓴 맛을 없애 아이나 어른 모두 잘 먹는다. 달콤새콤한 소스를 묻혀 만든 강정은 닭강정과 비슷해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정래용 강원 소초초등학교 영양교사 추천
달콤새콤한 소스에 버무린–‘도라지강정’

재료- 도라지 3kg, 전분 100g, 찹쌀가루 90g, 콩기름 500g 소스 재료 : 고추장 400g, 토마토케첩 200g, 물엿 300g, 설탕 100g, 파· 마늘 50g씩, 참기름 50g, 간장 20g, 참깨 30g
조리법 -1. 도라지는 강정용으로 준비하여 적당한 길이로 썬 후 물에 담가 쓴맛을 뺀다.
2. 찹쌀가루와 전분을 섞은 다음, 1의 도라지를 묻혀 기름에 튀긴다.
3. 고추장, 물엿, 설탕, 간장, 케첩, 참깨, 실파, 참기름을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든다.
4. 튀겨낸 도라지에 3의 소스를 버무려 완성한다.

Tip. 1. 도라지는 채에 걸러 물기를 잘 뺀 다음에 튀겨야 안전하다.
2. 배식 전에 소스를 입힐 수 있도록 도라지를 너무 일찍 튀기지 않는다.

레시피_ 정래용 영양교사 / 문의_ 033-731-9434
사진_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문의_02-3498-6555

 

 

잡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계절을 타지 않는 음식이다. 잡채에 도라지를 섞은 도라지잡채는 다양한 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의 약효 성분과 각종 채소의 영양이 어우러져 더욱 좋다.

이혜진 인천 영흥중학교 영양교사 추천
각종 채소와 어우러져 영양 풍부–‘도라지잡채’

재료- 당면 1.5kg, 도라지·양파·애느타리버섯 730g씩, 애호박1.1kg, 당근 400g, 간장 240g, 마늘· 설탕·참기름·참깨 50g씩,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1. 당면은 삶아 기름과 간장에 무쳐 놓는다.
2. 도라지, 양파, 당근, 애호박을 채 썬 후 볶는다.
3. 애느타리버섯은 소금물에 데친 후 손으로 찢어 기름에 볶는다.
4. 1, 2, 3의 모든 재료를 섞고 간장, 마늘, 설탕, 참기름, 참깨, 후춧가루를 넣어 간이 맞도록 버무린다.

Tip. 1. 오븐기가 있는 경우 당면을 스팀으로 찌면 쫀득하고 퍼지지 않는다.
2. 삶은 당면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기름과 간장을 넣어 버무려 두면 당면에 간장색이 배어들고 굳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레시피_ 이혜진 영양교사 / 문의_ 032-886-0436
사진_농촌정보문화센터(www.cric.re.kr) 제공/ 문의_02-3498-6555

글_ 이제남 기자 ljn@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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