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배추 수급문제! 기술로 해결!
반복되는 배추 수급문제! 기술로 해결!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6.04.3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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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배추 3개월 장기저장 기술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한식연)은 봄‧여름 배추를 3개월까지 장기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현장 실증적용을 통해 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식연 안전유통연구본부 김병삼 박사팀은 대관령원예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봄여름배추 장기저장기술을 현장 실증테스트한 결과 기존 2개월의 저장기간을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농업촉진 우선추진과제인 채소류수급유통고도화사업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수확된 배추를 급속냉각처리한 후 플라즈마, 나노증기가습 및 복합환경제어기술을 활용해 저장성이 취약한 봄여름배추의 생리대사활동과 병해를 제어함으로서 3개월 후에도 김치제조에 적합한 신선한 품질 확보가 가능했다. 

김병삼 박사는 “본 연구를 통해 현장 요건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기술 개발로 봄여름 기후변화와 작황에 따른 배추 수급문제를 원활하게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품연은 현재 연구결과를 대관령원예농업협동조합에 무상이전했고, 추후 무배추수급조절시설에 추가 기술이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 연구팀은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4월 15일 대관령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기술이전 협약식과 기술 교육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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