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인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발육은 돕고 비만 걱정은 덜 수 있는 좋은 식재료이다. 이에 성장기의 어린이급식부터 다이어트에 민감한 성인급식까지 적절한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는다.
토종 오리고기는 단백질과 보수력이 비교적 높고, 구수함과 쫄깃한 육질이 특징이며 특히 오리가슴살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으며,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의 함량이 높다.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랑받는 탕수육. 오리가슴살로 만드는 ‘오리찹쌀탕수육’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4인분)
오리가슴살 2쪽, 찹쌀가루 2컵,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요리술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 옷 - 전분 2컵, 물 2컵, 달걀 1개
*탕수 소스 - 당근 ⅓개, 오이 ⅓개, 양파 ½개, 푸르츠칵테일 약간, 물 3컵, 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소금 약간, 물 전분 적당량
조리방법
1. 오리고기는 가슴살부위로 준비해 새끼손가락 굵기와 길이로 자른 뒤 소금, 후춧가루, 요리술을 넣고 버무려 밑간해 30분간 재워둔다.
2. 볼에 전분가루와 물을 넣고 섞은 뒤 그대로 둔다. 전분이 가라앉고 윗물이 말갛게 되면 물을 따라내고 달걀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3. 당근, 오이,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나머지 소스 재료와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인다. 채소가 익으면 푸르츠칵테일을 넣고 물 전분을 풀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따뜻하게 둔다.
4. 밑간한 오리고기는 찹쌀가루를 굴려 묻힌 뒤 튀김옷에 넣고 버무린다. 180℃로 달군 튀김기름에 넣고 바삭하게 튀겨낸다.
5. 튀긴 오리고기는 기름기를 빼고 접시에 담은 뒤 먹기 직전에 따뜻하게 준비한 탕수소스를 끼얹어낸다.
